‘불도저’ 박보검부터 ‘레이더’ 김소현까지…‘굿보이’ 출연진 직접 밝힌 캐릭터 특징

‘불도저’ 박보검부터 ‘레이더’ 김소현까지…‘굿보이’ 출연진 직접 밝힌 캐릭터 특징

기사승인 2025-05-07 10:52:46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포스터. JTBC 제공


‘굿보이’ 주역,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역할에 몰입했던 배우들이 각각 맡은 캐릭터 특성을 직접 밝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지만 연이은 사고로 순경으로 강등된 윤동주로 분한다. 거칠고 서툴지만 뜨거운 속정과 직진 본능을 품은 인물이다. 박보검은 “불타는 정의감으로 도망칠 틈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저급한 불의를 처단하는 윤동주는 ‘불도저’”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소현은 ‘사격 여신’이라 불렸던 전직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강력 특수팀 경장 지한나를 연기한다. 김소현은 차가운 머리와 불타는 가슴을 가진 지한나를 ‘레이더’로 정의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한 뒤, 목표를 정확히 포착하는 집중력과 판단력이 그를 대변한다.

이상이는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사 김종현으로, 허성태는 레슬링 국대 출신 특수팀 팀장 고만식으로 변신한다. 태원석은 원반던지기 국대 출신 형사 신재홍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역할에 대해 ‘금이 간 안경’, ‘아버지’, ‘소나무’에 빗대어 표현했다.

인성시 최대 빌런이자 관세청 세관 공무원 민주영 역을 맡은 오정세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라는 인물의 대사를 빌려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는 괴물들을 투영하고자 노력했다. 우리는 이런 괴물들을 기억하고, 응징하고, 견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 인물의 전직 종목, 현재 역할, 감정선까지 모든 것이 담겼다. 이에 제작진은 “오는 31일 첫 방송 이후 이러한 각 인물의 특징을 이들의 서사가 교차해서 보면 더 많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본 방송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굿보이’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에 처음 방송된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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