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도에 따르면 이날 김진태 도지사와 이현종 철원군수는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 추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접경지역 교통 개선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이번 사업은 남북 4축 도로망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철원이 농촌활력지구 지정에 이어 포천~철원 고속도로까지 변화의 신호탄이 울리고 있다”며 “앞으로 예타 통과와 조기착공까지 철원군과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이날 철원 군민을 대표해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및 조기건설을 위한 건의문을 김 지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 4월3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조정된 사업 규모는 길이 24㎞, 총 사업비 1조3300억원으로 구간 중 대부분이 경기도 포천이다.
도는 오는 6월부터 KDI 주관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이 착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소 1년 이상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위 사업을 2025년도 주요 SOC 현안으로 삼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