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피어엑스가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유상욱 감독이 이끄는 BNK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5연패를 탈출한 BNK는 6승(1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DN은 1승16패를 기록하며 또다시 반등에 실패했다.
BNK는 이날도 기존 미드 라이너인 ‘빅라’ 이대광을 빼고 ‘데이스타’ 유지명을 선발로 내세웠다. 1세트 초반은 BNK의 흐름이었다. ‘디아블’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가 라인전 단계부터 앞서 나갔다. DN도 아타칸을 스틸하는 등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아지르를 픽한 ‘불독’ 이태영이 딜을 뿜어냈다. 여기서 BNK가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정글과 서폿을 한 번에 자른 점이 효과를 봤다. 33분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한 BNK는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DN이 2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초반 라인전부터 잘 풀어낸 DN은 중반 운영 단계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운명의 3세트, DN이 밴픽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표식’ 홍창현은 시그니처 챔피언인 킨드레드를 고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경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모두 교전에서 물러나지 않으며 일진일퇴 공방을 펼쳤다. 이때 BNK가 한발 앞서갔다. 상체를 중심으로 뭉친 그들은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27분 상대 3인을 끊고 바론과 드래곤 영혼을 챙긴 BNK는 다음 턴에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우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