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원내대표 당선 즉시 반헌법특위…尹 내란 전모 밝힐 것”

김병기 “원내대표 당선 즉시 반헌법특위…尹 내란 전모 밝힐 것”

“李 대통령 길에 놓인 걸림돌 치울 내란 종식 최종병기”
오는 12~13일 첫 원내대표 선거…당원 투표 20% 반영

기사승인 2025-06-09 09:24:0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병기 의원은 “당선 즉시 반헌법특위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윤석열 내란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나아가는 길에 놓인 걸림돌을 치우고, 철저하고 비타협적으로 내란 종식을 완수할 도구로 최종병기 김병기를 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분명하다. 내란 세력의 난동을 제압하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에 책임 있는 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가정보원 간부 출신임을 언급하며 “저는 그동안 당내 선거에 나서 본 적이 없다”며 “국정원에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음지에서 일했던 것처럼, 당과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블랙 요원처럼 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대한민국 재건 프로젝트의 1호 파트너 요원’으로 누가 적합한지, 내란 종식의 최종병기로 누가 적합한지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2~13일 이재명 정부 첫 원내대표 선거를 3선의 김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한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부터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돼 당원 표심이 당락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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