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1700호점 돌파…“K-카페 가치 확대” 外 팀홀튼·이디야커피 [기업IN]

투썸플레이스, 1700호점 돌파…“K-카페 가치 확대” 外 팀홀튼·이디야커피 [기업IN]

기사승인 2025-06-10 17:35:21
투썸플레이스는 전 세계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전국 1700호점을 돌파했다. 팀홀튼은 이달 중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달달커피’ 제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선다.

투썸플레이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F점. 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 1700호점 돌파…‘K-카페’ 가치 높인다

투썸플레이스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1700호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투썸플레이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F점’은 전 세계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이라는 상징적인 입지에 자리한 매장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의 브랜드 정체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략적 거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한국형 카페 문화(K-카페)의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규 매장은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문화거리’에 위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미를 구현했다. 기존의 한국 전통 양식 기반 구조물과 대형 미디어 아트월에 어울리도록, 매장 설계에는 전통 건축 요소를 반영한 목재 바 카운터와 전통 문양을 적용한 수납장을 더했다. 바 카운터 뒤편 벽면(Back Wall)은 인천공항 내 매장 중 가장 높은 구조물로, 강한 시각적 임팩트와 차별화된 공간감을 동시에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고객을 위한 서비스 편의성도 강화됐다. 메뉴판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공되며, 키오스크는 일본어까지 포함한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카드 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매장에서는 ‘우리 쌀 식혜’, ‘우리 대추 수정과’ 등 K-드링크를 선보인다. 또 시그니처 케이크 ‘아박’과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 홀케이크를 그대로 축소한 쁘띠 케이크 등 디저트를 구성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매장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 내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입지 특성과 고객 경험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통해 출점 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700번째 매장을 세계적 관문인 인천공항에 열게 되어 뜻깊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고 K-카페의 가치를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팀홀튼 서울시청점. 팀홀튼 제공

팀홀튼, 이달 3개 매장 신규 오픈…한국 사업 속도 높인다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이달 중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팀홀튼 국내 운영사 BKR(비케이알)은 캐나다 감성은 가져오되 우리나라 커피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공간 기획 등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북미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모델 대신 아늑한 카페 컨셉을 도입했다.

매장 및 인프라 투자에도 집중한다. 따뜻한 감성과 널찍한 공간으로 쾌적함을 더해 ‘머무는 곳’으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단풍잎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와 소비자들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있는 밝은 웜톤의 우드 소재 및 자연을 연상케 하는 색감으로 구성했다.

캐나다에서만 즐길 수 있던 ‘더블더블’, ‘오리지널 아이스캡’, ‘허니크룰러’ 등 현지 메뉴도 발 빠르게 도입했다. 또 국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메뉴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선보인 시티 캠페인의 ‘몬트리올’ 제품은 당초 예상보다 250% 이상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시티 캠페인의 두 번째 메뉴인 ‘밴쿠버’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올웨이즈 프레시(Always Fresh)’ 철학을 바탕으로 만든 멜트, 샌드위치 등 푸드 메뉴는 매장 내 마련된 키친에서 주문 즉시 조리돼 나가는 시스템으로 차별화했다. 올해 내 새로운 멜트 메뉴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2028년까지 국내 150개 이상의 팀홀튼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유동 인구가 풍부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오피스 및 상업 지역부터 계속해서 직영점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현재 본격화 단계에 있는 가맹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보다 많은 국내 소비자가 팀홀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 달달커피 제로 라인업 확대… 여름 시즌 고객 공략

이디야커피는 ‘제로슈가 달달커피’를 출시해 트렌드에 발맞춘 제로 음료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달달커피’는 친숙한 맛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로 고객들의 관심을 받은 음료다. 이번 출시 된 ‘제로슈가 달달커피’는 기존에 출시 된 ‘달달커피’의 추가 라인업으로, 동일한 커피믹스의 맛을 제로슈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달커피’와 ‘제로슈가 달달커피’는 커피 음료와 플랫치노 음료 각 2종으로 구성됐다. 여름 시즌에 맞게 아이스 음료로 즐길 수 있으며, 커피 음료는 라지(L) 사이즈와 엑스트라(EX) 사이즈, 플랫치노 음료는 레귤러(R) 사이즈와 엑스트라(EX) 사이즈로 운영된다.

이디야커피는 제로슈가 음료의 인기와 수요 증가로 인해 제로슈가 아이스티도 리뉴얼 출시한다.

‘달달커피’ 음료는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여름철 계절에 적합한 플랫치노 음료와 트렌드에 어울리는 제로슈가 음료로 출시했다”며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믹스 컨셉의 음료를 즐기며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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