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내년 도시가스 인프라에 318억원 투자…1만9000세대 신규 공급

경남에너지, 내년 도시가스 인프라에 318억원 투자…1만9000세대 신규 공급

창원·김해·거제·통영 등 60km 배관 연장…도심 외곽 미공급 지역도 확대

기사승인 2025-06-18 20:06:37 업데이트 2025-06-18 22:24:34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2025년 도시가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318억원을 투자하고 60km의 도시가스 배관을 추가로 설치해 1만9356세대에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경남도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보급 확대 조치다.

주요 공급 대상 지역은 △창원시 진해구 청천·안성마을(17km, 8045세대) △김해시 신안마을 등(20km, 6668세대) △거제시 아주동 용소마을 등(8km, 2190세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향교마을 등(15km, 2453세대) 등이다.

경남에너지는 지난 2014년 창녕군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창원 진동·북면, 의령 시가지, 창녕 남지읍 등지에 수백억원을 들여 주배관망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도 창원 덕동마을, 거제 옥포동·아주동, 고성 거류면 당동리 일대에서 착공을 마치고 공급 개시를 앞두고 있다.

신창동 대표는 "도시가스를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정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는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밀양, 함안, 고성, 창녕, 의령 등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수요가구는 86만2388개소, 보급률은 84.8%에 이른다. 회사는 앞으로도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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