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분쟁조정위, SKT 집단분쟁조정 4건 중 2건 개시…“개인정보위 처분 전 일시정지”

개인정보 분쟁조정위, SKT 집단분쟁조정 4건 중 2건 개시…“개인정보위 처분 전 일시정지”

기사승인 2025-06-19 16:30:58

우지숙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장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제56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을 상대로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4건 중 2건에 대해 개시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분쟁조정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다만 개시 공고와 당사자 추가 참가모집은 이 건과 관련한 개인정보위의 조사 처분결과가 나온 직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분쟁조정위는 현재까지 SK텔레콤 관련 4건의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을 접수했다. 향후 조정 신청이 이어질 수 있어 조정 참가 희망자 전체에게 전반적인 신청 현황을 알린 후 일괄적으로 추가 참가모집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결정했다.

또 서류보정이 진행 중인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완료되는 대로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가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조사 중이기에 분쟁조정위 운영세칙에 따라 처분이 있을 때까지 일시정지하기로 했다.

우지숙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장 직무대행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정을 통해 정보주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와 관련한 분쟁의 조정을 희망하는 경우 분쟁조정위 홈페이지, 서면,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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