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론대회는 경희대, 고려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교통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인천대, 전북대, 한국외대, 한신대(가나다 순) 12개 대학 16개 팀 9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청년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진단과 과제’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예선 2개 주제는 △헌법 개정 △지방 소멸 위기, 준결승 주제는 △기후 위기, 결승 주제는 △정치적 양극화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대회 심사 결과 대상은 고려대학교 도란도란팀,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 돈가스팀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경희대학교 정반합팀, 한국외국어대학교 청명팀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고려대학교 시선고정외주세요팀, 국립부경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복지당팀, 전북대학교 대붕팀이 선정됐다.
토론대회 대상과 최우수상팀에게는 국회의장 상장과 부상으로 각각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과 장려상팀에게는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부상으로 각각 상금 50만원과 30만원이 수여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상식에서 “오늘 토론의 주제처럼 우리 민주주의는 정치적 양극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경제, 문화적 번영의 토대로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오늘의 토론대회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정치를 바꿔나가는 주체’”라며 “앞으로도 혐오와 배제가 아닌, 토론과 협의를 통해 우리 사회를 바르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대회에 대한 전국 대학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 양성을 위해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