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후 한 달여 만에 ‘송언석 비대위’를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1일 제23차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 임명안’과 ‘당규 개정안’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는 국민의힘TV 생중계와 ARS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비대위원 임명안은 상임전국위원 51명 중 35인(68.6%)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31인(88.6%)이 찬성했다. 당규 개정안은 35인 중 33인(94.3%)이 의결했다.
투표 종료 후 비대위원 선출이 완료돼 비대위 구성이 완료됐다. 비대위원에는 박덕흠·조은희·김대식 의원과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홍형선 화성시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비상한 각오로 당 조직 재정비와 민생 안전에 집중하겠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