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검찰로부터 위기 시작…9월 안에 개혁 마무리”

박찬대 “검찰로부터 위기 시작…9월 안에 개혁 마무리”

기사승인 2025-07-05 17:11:3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5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검찰 개혁은 9월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5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우리나라의 위기는 검찰로부터 시작됐고, 그 끝은 검찰 개혁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0~80년 동안 이어져 온 정치 검찰과 싸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무소불위의 기소권을 가진 검사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국회가 윤석열 정권 시절 검사 탄핵의 칼을 뽑아 들었다”고 짚었다.

박 의원은 최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빅3’가 모두 ‘친윤 검사’로 채워졌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많은 탄압을 받았던 분”이라며 “그분이 검찰 개혁에 걸림돌이 될 인사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어떤 결과와 성과를 낼지 지켜봐 달라”며 “검찰 개혁의 얼개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최소 8월, 길어도 9월까지는 제도적 입법이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같은 당 이정헌·안호영·박주민 의원이 함께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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