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지역협의회, 기부활동 지속

“지역사회 통합”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지역협의회, 기부활동 지속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에 오이피클 600인분 전달
매년 취약계층 내·외국인 대상 1000만원 후원도

기사승인 2025-07-08 09:00:03 업데이트 2025-07-08 11:55:06
이승현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과 사회통합지역협의회 위원들이 8일 직접 담근 오이피클 600인분을 서울 영등포구 ‘토마스의 집’에 전달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법무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법무부장관이 위촉한 자원봉사위원으로 구성한 자치조직인 사회통합지역협의회와 함께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토마스의 집’을 방문해 오이피클 600인분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토마스의 집은 지난 1993년에 김종국 신부가 설립한 사회복지시설로, 인근 지역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노숙인 등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일 평균 약 350명이 한 끼 식사를 200원에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전달한 오이피클은 사무소 직원들과 지역협의회 위원 등 15명이 직접 만들었다.

앞서 2023년엔 토마스의 집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사무소 소속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과 빚은 만두 1000개를 전달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사회 취약계층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1000만원씩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산불 피해 지역 긴급 지원을 위해 3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승현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장은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애영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지역협의회 회장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잃어버린 입맛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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