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대폭 확대

경산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대폭 확대

전년도 매출액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지원 기준 넓어져

기사승인 2025-07-07 14:28:49
경산시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대상을 연 매출 3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대상을 연 매출 3억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만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5%를 지원했으나,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 대상을 크게 넓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카드수수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되며, 2024년 카드매출이 없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행복카드.kr)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북경제진흥원 현장 접수처에서 가능하다. 

기존에 매출 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도 이번 확대에 따라 추가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대상 확대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등 다른 소상공인 지원정책과도 연계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 역시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과금·4대보험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부담경감 크레딧 등 다양한 지원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 특례보증 이차보전, 경산사랑카드 발행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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