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정대환 이임 원장의 노고를 되새기고, 새롭게 취임하는 고병호 원장의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박동식 시장, 김규헌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사천문화원의 새로운 출발과 다양한 활동을 응원했다.
신임 고병호 원장은 "사천문화원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문화학교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병호 원장은 지난 1977년부터 2015년까지 4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했으며, 사천시 지역개발국장, 사천시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삼천포고등학교총동창회 제13대 회장, 사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사천문화원 운영위원, 학교법인 백진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고병호 원장은 지역문화 활성화, 문화교육 강화,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공연 활성화, 문화회원 권익보호 및 운영 개선, 문화원 공모사업신청 예산 확보 등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