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국회의원(전북 전주갑)이 이재명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장관 인선 발표를 통해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선의 김윤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사무총장 5연임’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윤덕 의원의 국토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전북 정치권 장관 후보자는 앞서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동영 의원까지 2명으로 늘었고, 전북 출신 인사로 확대하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4명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