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 폭염 속 해상침투훈련 실시

육군 특수전사령부, 폭염 속 해상침투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5-07-11 15:42:04
귀성부대 특전대원들이 고무보트를 활용한 해상고속침투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육군 제공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폭염 속에서도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정례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상 은밀침투와 침투장비 운용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전대원들은 본격적인 침투훈련에 앞서 30도가 넘는 폭염 속 PT체조, 오리발차기, 10km 해안 달리기 등으로 전투체력을 단련했다. 이어 팀별로 호흡을 맞추어 전투수영과 수상·수중에서의 단계별 해상침투훈련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양한 침투자산을 활용한 해상침투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 전시에 동원하는 선박을 투입해 이함훈련 모선인 함정으로부터 이탈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을 진행해 실전성을 강화했다.

훈련을 지휘한 유선민 귀성부대 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해상침투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국가급 전략·신속대응부대로서 부대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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