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약금 면제’ 열흘 동안 16만여명 이탈…KT‧LGU+ 8만명씩 증가

SKT, ‘위약금 면제’ 열흘 동안 16만여명 이탈…KT‧LGU+ 8만명씩 증가

기사승인 2025-07-15 06:07:49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연합뉴스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가입자의 번호이동 위약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해준 열흘 간 16만6000여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 SK텔레콤에서 총 4만2027명의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다. 이 중 2만1593명이 KT로, 2만434명이 LG유플러스로 옮겼다. 

면제가 시행된 지난 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SK텔레콤의 일별 이탈자(일요일 제외)는 1만660명, 1만7488명, 1만3710명, 1만5980명, 1만7376명, 2만1269명, 2만7931명, 4만227명 등으로 나타났다.

4월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을 떠난 고객은 모두 83만5214명이다. 전체 가입자는 60만1376명 순감했다. 이 기간 SK텔레콤에서 KT로는 8만3268명, LG유플러스로는 8만3173명 옮겨갔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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