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6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대구 최초의 무료 워터페스티벌 ‘달성 청년 워터스플래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워터밤’ 형식을 접목한 여름 물놀이 축제로, 청년의 감각을 더해 달성군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
메인 무대는 △물총 페스타 ‘달성청년 페스타!(BLUE)’ △청년 장기자랑 ‘너를 보여줘!(RED)’ △메인 공연 ‘꿈에그린콘서트(GREEN)’ 등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주요 출연진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나인’, 래퍼 ‘그레이’, ‘래원’이 이름을 올렸고, 달성군 출신으로 2025 레드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댄서 ‘팝핀매트’도 참여해 기대감이 높다.
행사 공식 시작은 오후 5시 ‘청년구출대전’으로, 밤 10시 워터쇼와 레이저쇼가 결합된 피날레까지 풍부한 야외 체험을 제공한다.
행사장 내에는 청년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푸드트럭, 시원한 서핑체험, 캐릭커쳐 등 무료 체험 부스 및 40m×30m 대형 그늘 쉼터와 쿨링존이 마련돼 무더위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안전도 철저히 준비됐다. 지난 15일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통해 행사 안전 대책을 최종 점검했으며, 모든 구역은 스탠딩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람 구역은 ‘달성군민존’과 ‘자유존’으로 나뉘어 관리된다.
특히 ‘달성군민존’은 지난 7일 사전 접수 시작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자유존’ 입장권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된다.
참가자는 신분증이나 학생증 등으로 나이·주소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워터페스티벌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무료 개최되는 청년 중심 축제로,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지역 문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활기찬 달성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달성문화재단 및 달성문화도시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