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수용태세 점검 공동 결의대회 …'관광객 불편 제로' 추진

부산시, 관광수용태세 점검 공동 결의대회 …'관광객 불편 제로' 추진

기사승인 2025-07-17 11:18:29
관광객 불편 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여름철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관광객 불편 제로'를 목표로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 위생, 환경 등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 및 공동 결의대회'를 연다다고 17일 밝혔다. 

시,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와 소속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불편 제로(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시는 구·군과 함께 7~8월 '관광 모니터링 점검단'을 집중 운영해 주요 관문과 관광지 51곳을 대상으로 안내 체계, 시설물 등을 점검한다. 

경찰청,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해수욕장별로 여름 경찰서와 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한다.

숙박·요식·택시운수업 등 관광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 관리, 관광객 응대 지침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관광안내소 7곳, 문화관광해설지 23곳을 운영하고, 관광 접점 안내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서비스 역량을 보강한다.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 재개장 및 관리센터 설치, 불필요한 시설물을 철거하는 ‘비워내는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추진한다. 

폭염 상시화에 대비해, 관광지 폭염 저감 시설인 안개형 냉각(쿨링포그)존 설치를 구·군과 함께 확대한다.

'부산바다축제'와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태양의 서커스' 등 축제와 행사를 열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한 휴가철 물가안정 지원과 공정가격 준수를 위한 영업자 계도와 자율실천 유도, 택시 부당요금 근절을 통한 운송질서 확립 등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추진과 함께 민간의 자율적 자정 분위기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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