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교로 방학 간다”

“우리는 학교로 방학 간다”

해남 황산중, 방학 중 방과후 프로그램 인기…전교생 50% 돌파

기사승인 2025-07-26 15:12:55
황산중학교 밴드부 ‘비트온밴드’는 창단 1년 반 만에 ‘2025년 제4회 전남청소년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025년 YES! 계룡 전국청소년 가요제’ 본선 진출권까지 획득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 받았다. /황산중학교
전교생 46명인 시골 마을 작은 중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으로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방과후 강좌(밴드부,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 해남 황산중학교에는 매일 3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를 찾고 있다.

황산중학교는 1인 1악기 방과후 프로그램 중 특별강좌로 밴드부와 원어민과의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황산중학교 밴드부 ‘비트온밴드’는 창단 1년 반 만에 ‘2025년 제4회 전남청소년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025년 YES! 계룡 전국청소년 가요제’ 본선 진출권까지 획득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 받았다.

황산중학교에는 원어민교사가 배치돼 방학 중에도 영어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황산중학교
뿐만 아니라 산이정원 ESG페스티벌, 현산주민자치예술제, 황산주민자치회행사 등 지역사회 문화행사에도 초대받으며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의 밴드 활동 기반 마련은 해남교육지원청과 황산중학교재경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몫을 했다.

황산중학교에는 또 원어민교사가 배치돼 방학 중에도 영어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올 여름방학 캠프에는 전교생의 5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조연주 황산중 교장은 “꿈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밴드부와 기초영어를 다지기 위해 학교에 나오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무더위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은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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