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생소비쿠폰 10% 이웃과 나눔 프로젝트 전개

전주시, 민생소비쿠폰 10% 이웃과 나눔 프로젝트 전개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와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전주함께미소’ 협약
나눔 기부 릴레이로 복지사각지대 노인 1만명 지원 예정

기사승인 2025-07-28 13:50:42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전북 전주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나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전주시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회장 최재훈)는 28일 전주시장실에서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프로젝트로 ‘전주함께 미(米)소(笑)’ 협약식 및 전달식을 가졌다.

‘전주함께 미(米)소(笑)’ 프로젝트는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복지전달체계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연대 회복에 초점을 맞춰 전개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함께 프로젝트’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부된 금액은 전주지역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명에게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의 꾸러미로 전달되고, 영양상담과 건강관리 정보 제공, 지역 복지자원 연계 등 모니터링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1호 기부자로 참여해 본격적인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지역 주민과 기업, 유관기관 등 전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훈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은 “전주함께 미소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전주시민의 연대와 관심, 존중이 담긴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의 따뜻한 정책인 ‘함께복지’ 사업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잘사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함께 미소사업의 기부 1호로 참여하게 돼 감사하며, 전주시민의 따뜻한 손길이 모이면 1만명 어르신의 식탁에 따스한 온기가 전해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나눔의 주체가 되고 돌봄의 공동체가 되는 ‘함께 프로젝트를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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