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개발공사(사장 오승재)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고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내달 1일까지 도내 10개 건설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프로그램 운영 및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체온측정기·혈압기 등을 비치해 근로자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자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은 근로자 휴게쉼터 운영실태, 근로취약자 근로강도 조정, 폭염특보 발령시 규칙적인 휴식시간 부여,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 점검 등을 중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날 공사는 협력사 현장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넥쿨러 450여개를 지급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함양 퀴즈’도 진행했다.
오 사장은 “역대급 폭염으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순한 발주 업무를 넘어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는 발주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