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엣지’ 출시…'202가지 조합으로 확장’
삼성전자가 디자인과 이동성을 강화한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를 출시하며 이동형 스크린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무빙스타일 엣지는 32형 4K 화면을 탑재해 고화질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4면 모두 두께가 동일한 ‘이븐 베젤(Even Bezel)’ 디자인을 적용해 균형 잡힌 외관이 특징이다. 얇은 측면 두께와 ‘웜 화이트’ 색상도 실내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스탠드는 ‘ㄱ자형’ 암 타입의 ‘스탠다드’와 ‘I자형’의 ‘라이트’ 두 가지다. 출고가는 스탠다드형이 87만9000원, 라이트형이 83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도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색상, 스탠드 형태 등 총 7가지 요소를 조합해 최대 202가지 구성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닷컴에서는 8월 24일까지 무빙스타일 제품 구매 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에서 일본 맛집 예약까지”…네이버, 타베로그와 손잡고 서비스 개시
네이버가 일본 최대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손잡고 일본 맛집 검색·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사용자들이 일본 여행 중에도 한국어 기반으로 현지 맛집을 쉽게 찾고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자사 플레이스 서비스와 타베로그의 음식점 정보를 연동해 일본 맛집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타베로그는 일본 전역 약 88만 개 식당 정보를 보유한 최대 규모 맛집 플랫폼이다. 식당 내부 전경, 음식 사진, 이용자 리뷰 등 신뢰도 높은 정보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제휴로 사용자들은 네이버에서 ‘도쿄 맛집’, ‘오사카 라멘집’ 등을 검색하면 위치·메뉴·영업시간·결제 수단 등 상세 정보를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유모차 가능 여부, 간편결제 가능 여부 등 기존에 확인이 어려웠던 정보도 포함된다.
일부 음식점은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 링크가 제공되는 맛집의 경우, ‘예약하러 가기’를 누르면 타베로그 예약 페이지로 이동해 직접 예약할 수 있다. 현재는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 인기 음식점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연말까지 대상 식당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기능은 네이버 여행 콘텐츠와 통합 검색 서비스에도 함께 노출된다. 맛집 정보 하단에는 주변 관광지와 유사한 성격의 음식점을 소개하는 ‘추천블록’도 함께 제공돼, 사용자들이 음식점 검색에서 여행 계획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도 ‘계단 회피’ 경로 안내…교통약자 이동 돕는다
네이버 지도가 대중교통 길찾기에도 ‘계단 회피’ 경로 안내 기능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부터 짐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서다.이 기능은 지하철 이동 시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네이버 지도에서 대중교통 길찾기를 실행할 때 계단 회피 옵션을 선택하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출입구를 포함한 이동 경로를 제공한다. 역 내부에서는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탑승 위치를 기준으로 하차 및 환승 안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교통 인프라 데이터를 꾸준히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맺고, △교통약자 환승 경로 △출입구~승강장 동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위치 등 편의시설 정보를 강화했다.
이번 기능은 실제 사용자의 다양한 이동 상황을 반영해 설계됐다. 노약자뿐 아니라 자전거, 유모차, 캐리어 등 짐을 끄는 일반 이용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로도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낯선 환경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