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고성의 자연과 문화, 관광명소 등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숏폼 영상 공모전은 1분 이내의 영상을 SNS에 게시하고 조회수 1000회 이상을 달성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24일까지 접수받는다.
관광사진 공모전은 2024년 1월 이후 고성군에서 촬영한 미발표작을 대상으로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상금 1500만원 규모로 시상한다.
고성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 참여형 홍보 콘텐츠를 확산시켜, 고성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영국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의 시선으로 담은 고성의 풍경과 이야기들이 더 많은 이들에게 고성을 알리는 힘이 될 것”이라며, “고성에 대한 애정과 창의력을 가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고성군 홍보대사 엄홍길,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
고성군 홍보대사인 엄홍길 대장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엄홍길 대장은 고성군 영현면 출신으로, 세계 최초로 8000m급 16좌를 완등한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그는 “엄홍길휴먼재단”을 통해 네팔 현지에 휴먼스쿨 20개교를 비롯해 병원과 기숙사 등을 설립하고 히말라야 휴먼 장학금 및 의료 지원사업, 국내외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엄대장은 “고향 고성군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라며, “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고성군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제13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에 이어 고향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외국인 근로자 지역 문화체험 행사
고성군은 10월18일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외국인근로자의 원활한 정착을 돕기위해 ‘2025 고성군 외국인 근로자 지역문화체험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정착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한국어교육 및 생활안전교육에 참여중인 외국인근로자 28명(스리랑카 16명, 태국 1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성군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인 옥천사를 방문하여 한국 불교문화와 전통사찰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이어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모처럼만의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 라멧(32, 태국)은 “한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국과 지역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라며, “공룡으로 대표되는 지역관광명소와 행사를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주열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이 고성군의 문화와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공감의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