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드림스포츠클럽(회장 전상호)이 전국 최초의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클럽 법에 따라 등록한 스포츠클럽 중 추진 사업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는 규모와 운영 수준을 갖춘 클럽을 공모로 선정해 지정된다.
지정 기간은 2028년 7월 23일까지 3년이다.
매년 2500만원 이상의 운영비 지원과 특화프로그램 공모 참가 자격 부여,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원주드림스포츠클럽은 원주드림체육관을 기반으로 △당구 △보치아 △슐런 등 3개 종목을 '선수 반'과 '동호인 반'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 클럽은 지난 5월 원주시에 등록한 장애인형 스포츠클럽이다.
권성혁 원주시 체육과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클럽은 전국에 총 5곳이며,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 제도 시행 이후 첫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지정은 단순한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넘어서 장애인 스포츠 복지 실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계기”라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일상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