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도내 수험생에게 보내는 김지철 교육감의 격려문을 학교와 기관에 발송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문을 통해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또한 수험생들에게는 ‘건강, 학습계획, 주변 사람들의 응원 등’을 언급하며 수험생 스스로의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을 격려하고, 충남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응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수험생들의 지도에 늘 최선을 다해 주시는 선생님들과 가정에서 자녀를 뒷바라지해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시험지구 관련 부서에서는 수험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 사전 점검과 안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격려문]
사랑하는 충남 수험생 여러분!
어느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여러분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남은 100일이 쉽지 않은 시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마시고, 하루하루를 차분하게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어도 속상해하거나 절망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도 실력은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보낸 그 모든 시간이 모여 놀라운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다시 되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흐름을 찾아 꾸준히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믿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먼저 챙겨 주세요.
혹시 지치고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여러분을 아끼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가족, 선생님, 친구들….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충남교육가족 모두가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걸어온 발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여정도 모두 의미있고 소중합니다. 남은 100일, 오늘의 나를 믿으며 한 걸음씩 묵묵히 나아간다면, 그 끝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정성은 분명 빛나는 열매가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 여러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정성껏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자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사랑과 믿음으로 뒷바라지해 오신 학부모님께도 따뜻한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남은 시간, 우리 수험생들이 끝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지금처럼 따뜻한 손길과 마음으로 늘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