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 ‘제9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가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다음 달 20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부해솔길과 대부도의 생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시화방조제 미개방 구간 도로를 일부 개방해 광활한 시화호의 풍경과 습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잔디광장을 출발해 대부해솔길 1-1코스와 바다향기 테마파크 습지산책로, 방수제도로, 메타세콰이어길 등 총 5.5km 구간(약 2시간 소요)을 걸으며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걷기 외에도 축하공연, 느린 우체통, 대부해솔길 플로깅, 경품 추첨도 준비된다.
걷기 축제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안산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행사장과 인근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소비 쿠폰과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한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라는 슬로건 아래 ‘2025 대부에서 놀자’ 축제도 열린다. 대부해솔길걷기 축제 외에도 사흘간 열리는 ‘안산 대부포도축제’와 ‘안산 마라톤대회(9월 21일)’가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부도의 매력과 생태 환경 보존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