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돈덕전서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

덕수궁 돈덕전서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

항일 독립유산이 품은 근현대사특별전 

기사승인 2025-08-11 15:46:34 업데이트 2025-08-11 19:51:31
강한 독립 의지를 보여주는 유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
국가유산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덕수궁 돈덕전에서 개최한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에서 11일 관계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덕수궁 돈덕전서 항일유산 110여 점 전시
-'한말 의병' 문서, 안중근 의사 유묵 '녹죽', '미사일록' 첫 공개

국가유산청은 11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110여 점의 유물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펼쳐진다. 근대기 항일 독립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중근 의사 유묵 '녹죽' 

전시는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항일유산이 담고 있는 역사를 총 5부로 나눠 소개한다. '자주구국의 유산', '민중함성의 유산', '민족수호의 유산', '조국광복의 유산', '환국의 유산' 등이다.
11일 덕수궁 돈덕전에서 개최한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에 이르는 시대를 110여 점의 유물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12일부터 두 달간 개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 안중근 의사 유묵 '녹죽', 대한제국 외교 기록물 '미사일록' 등 항일 독립유산이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대한제국 외교 기록물 '미사일록'


이번 전시에는 전국 각지에 흩어졌던 국가지정·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해 항일유산 11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지난해 7월 일본에서 환수한 '한말 의병 관련 문서', 지난 4월 개인 소장자가 경매를 통해 환수해 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綠竹), 대한제국 주미공사 이범진의 외교일기 '미사일록'(국가등록문화유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연맹에 제출한 역사서 '한일관계사료집' 등이 처음 공개된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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