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외국인 환승객 유치 ‘K-스탑오버’ 본격화

김포시, 외국인 환승객 유치 ‘K-스탑오버’ 본격화

72시간 이내 체류 관광객 대상 김포투어 전개
미식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 도시 조성

기사승인 2025-08-19 14:49:53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이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K-스탑오버(K-Stopover)’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K-스탑오버는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환승객 중 체류시간이 24시간 이상 72시간 이내인 승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 상품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환승투어’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외국인 관광객 확보 및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K-스탑오버 김포 관광상품은 1일차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벼꽃농부 체험장, 김포아트빌리지,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연계한 세미 패키지 투어와 둘째 날 자유일정으로 구성됐다. 상품 구매는 K-스탑오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275달러(4인 참여 기준)이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지난 6월 애기봉을 방문한 10개국 주한대사들에게 김포 관광의 비전과 가치를 설명하고 한국여행업협회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아라마리나, 김포함상공원 등 관광코스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김포함상공원이 선정된 만큼 굿즈 개발 및 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김포, 느림의 미식- 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명항 수산물과 지역 핵심 체험 거점을 연계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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