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시는 주요 현안사업 중 하나인 ‘국도 5호선 신림~판부 도로건설공사’의 전체 구간 4차로 건설계획이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전 구간 4차로 확장 방식으로 건설된다.
그동안 신림~판부 구간은 제4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일부 구간이 2차로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림~제천 봉양 구간의 경우 제5차 5개년 계획에 전 구간 4차로 확장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신림~판부 구간의 2차로 개량 구간에서 병목현상 발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역 주민 등이 지속해서 개선을 요구해온 대표적인 병목 구간이다.
전 구간 4차로 확정에 따라 원주와 제천권을 연결하는 통행시간도 기존 17분에서 10분으로 7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주익환 원주시 건설과장 “이번 전 구간 4차로 건설계획 최종 확정을 통해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돼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신림면 주민들은 물론 원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관설나들목과 연계해 중부권과 영남권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