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27일 불출석 사유서 제출…“28일 출석 가능”

김건희, 27일 불출석 사유서 제출…“28일 출석 가능”

기사승인 2025-08-26 13:55:32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27일로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5차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신 28일에는 출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검팀은 26일 오후 공지를 통해 “김씨가 내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28일 오전 10시에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를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유서에는 “28일에는 출석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앞서 23일 조사에 불응하고 이틀 뒤인 25일에 나와 구속 이후 네 번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측근들은 저혈압과 불안장애 등 건강 문제로 조사가 어렵다고 호소해왔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이르면 29일 전후로 구속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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