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 올해 신규 취업자 감소 청년 인구 맞춤형 지역 정착 필요

김해상공회의소… 올해 신규 취업자 감소 청년 인구 맞춤형 지역 정착 필요

김해지역 고용 동향 조사 결과… 100인이상 300인미만 사업장 근로자 감소

기사승인 2025-08-27 11:20:16
올 6월 기준 김해지역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상공회의소가 27일 발표한 올 상반기 김해지역 고용동향 조사 결과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1% 증가한 14만8425명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 수는 1만4300명으로 13.32% 증가했다. 하지만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1만7958명으로 4.79%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대비 ‘부동산업(10.01%0’과 ‘보건•사회복지업(4.74%)’, ‘제조업(1.67%)’ 등에서 근로자 수는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업’(17.21% 상승)과 ‘사업시설관리’(12.47% 상승) 등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업은 전년동기 대비 ‘자동차와 트레일러’는 6.94%, ‘기타 기계와 장비’는 2.43%가량 근로자 수가 증가한 반면 ‘의복’(4.42% 상승)과 ‘가죽’(2.21% 상승)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3만7122명(신규 3736명, 경력 3만33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감소(신규 15.13%, 경력 6.0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보다 12.49%가량 증가한 수치다.

김해상의는 이런 수치는 경기둔화로 신규 채용은 줄었지만 연말•연초 계약만료 이후 재충원 효과로 상반기 반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김해지역 피보험 근로자는 14만8425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해 지역 고용시장이 비교적 회복 흐름을 보였다. 이는 대규모 사업장과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돼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규 취업자는 전년보다 줄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과 영세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려면 맞춤형 고용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예산된다”고 전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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