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49개교 선정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49개교 선정

기사승인 2025-08-27 15:36:45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 대상으로 49개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은 교육부 보통교부금을 지원받아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 대상교는 수원·성남·구리남양주·의정부 등 16개 지역 일반계고 41곳과 부천·군포의왕·안양과천·고양 등 8개 지역 직업계고 8곳이다. 약 350억원을 투입해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사업과 연계해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해 이용률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또한 그동안 석면 보유, 내진성능 미확보 등 외부 요인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학교가 해당 원인이 해소되면서 이번에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2026년 사업 대상교 선정으로 지난 5년간 추진했던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의 1단계 사업을 일단락했다.

2027년부터는 2단계 고교학점제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 간 연계 수업 △개방적 다기능 공동 학습 △학습공간의 유연성 등 다양한 교육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기 활용 학습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기자재 확충과 공간변화가 필요한 신설학교에 대해서도 자기주도 학습 공간 등으로 조성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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