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난 4월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고성군이 주관주최하고 (주)땡스클레이가 기획·운영을 맡았다. 주요 내용은 지역 기획자 발굴 및 양성, 예술인 성과 공유 및 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고성군의 문화예술 네트워킹, 인프라를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7월3일부터 운영 중인 ‘기획의 기회’ 프로그램은 관내 기획자 발굴과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고성군 예술면’은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써 1회당 10명, 하루 2회씩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고성군 예술면 프로젝트는 14명의 선정된 예술교육 강사들이 고성을 소재 또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장르별로 준비하였다. 각 체험유형별 10명의 고성군민이 참여할 수 있다. 8월24일부터 9월13일까지 20회차로 나누어 삼산면 고성청년예술촌에서 진행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군 밴드 및 고성청년예술촌 소셜 계정(@gs_young_art_space)을 통해 공개 모집 중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지역의 문화 자산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고성군의 완성도 있는 문화예술 교육 생태계 구축과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제주와 고성 청년예술인의 특별한 교류전
고성군 고성청년예술촌에서 기획 교류전 '제주는 고성에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8월23일부터 9월21일까지 이어지며 제주 청년예술인 5명을 비롯해 서울·통영·창원 등 지역의 작가, 그리고 고성청년예술촌 입주작가까지 총 15명이 참여해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주교환식’을 통해 예술적 경험과 기억을 나누고 소셜 라이브 오프닝으로 온라인 관람객과도 소통하며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 총괄을 맡은 이재림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의 재주와 솜씨를 교환하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며, “관람객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소통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참여 작가들에게는 발전의 계기를, 지역에는 예술을 통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고성 대표먹거리 '고성팥물진빵' 밀키트 3종 개발
고성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성 대표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밀키트 상품화·시제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고성군수를 비롯한 행정 관계자 11명과 대표 먹거리 참여업체 6명 등 총 17명이 참석했으며 윤혜성 (주)핀연구소 본부장이 주요 보고를 맡았다.

보고회에서는 고성 대표 먹거리로 밀키트 3종(고성본전비빔우동, 고성팥물도넛, 고성팥물찐빵)의 개발 현황이 공유됐으며, 특히 신제품 '고성팥물찐빵'의 시제품 시식과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고성 대표 농산물인 옥수수와 쌀가루, 앙금을 활용한 네 가지 조합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제품별 맛과 품질, 소비자 수용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하소자 농식품행정담당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고성 대표 먹거리가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군은 다음 달 중 시식 평가 의견을 반영해 보완한 뒤 최종보고를 실시하고, 오는 11월에는 개발된 제품의 기술 이전 및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 앉은키밀로 함께하는 건강한 베이킹 클래스 성료
고성군은 8월16일과 23일 고성군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 '앉은키밀로 함께하는 건강한 베이킹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농식품유통과 주관으로 회차별 8가족이 참여했다. 특히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 가족 단위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교육은 앉은키밀의 특징과 영양적 우수성을 알아보는 이론 강의와 직접 반죽하고 구워내는 거북이빵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토종밀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빵을 만들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집에서도 꼭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소자 농식품행정담당은 “고성의 소중한 토종밀인 앉은키밀을 활용한 이번 베이킹 클래스가 가족들에게 즐거운 체험이자 건강한 먹거리 교육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지질교육으로 진행
고성군은 8월24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지질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와 함께 하는 지질여행’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교과서 속 지질학 내용을 이론강의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 됐다.

이론강의는 경북대학교 김용식 교수와 함께 고성군의 지질설명, 지질 형성과 화석의 가치에 대해 배우고, 현장답사에서는 상족암군립공원 내 지질명소(덕명리 공룡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 상족암, 호수퇴적층)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다양한 지층과 암석을 직접 관찰하며 책에서만 보던 내용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지질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