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BPA는 2050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사의 환경 정책과 그간의 성과,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BPA는 부산항의 에너지자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신항 배후단지 등에 35.9MW(1MW는 가구 약 300세대가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BPA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목표 설정에 따른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발주 등의 환경변화에도 대응 중이다.
글로벌 선사들의 선대구조 개편에 대응한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은 향후 항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부산항은 지난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실증사업을 수행한 이후 메탄올은 지난해 11월, LNG는 올해 2월부터 상업 운영을 개시했다.
BPA 소유의 항만 안내선은 전기추진선으로 신규 건조해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연말부터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BPA의 환경 정책 추진 성과들은 오는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WCE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BPA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관련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