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파머징 시장’ 베트남 진출…램시마·허쥬마 출시

셀트리온, ‘파머징 시장’ 베트남 진출…램시마·허쥬마 출시

현지 군 병원과 램시마 공급 계약
램시마SC, 트룩시마 출시 추진

기사승인 2025-08-28 10:14:08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아세안 대표 파머징 시장(Pharmerging Market)인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전했다.

지난 2024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셀트리온은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각각 올해 6월과 8월에 출시를 완료했다.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최대 규모의 군 병원과 램시마 공급 계약을 맺었다. 허쥬마도 출시 직후 베트남 중남부 지역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베트남 제약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병원 입찰과 영업 중심의 유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시장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에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판매 허가 획득 및 출시를 추진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승섭 셀트리온 중부아시아 담당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주요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현지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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