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이 고물가, 고금리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회복에 초점을 맞춰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고창군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보다 251억원 증액된 897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은 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전 군민에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는 ‘고창군 군민활력지원금’ 예산을 포함했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연계,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군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추경은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과감하고 신속한 민생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2일 개회하는 제318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