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하맥축제는 올해가 3회째로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공연, 풍성한 먹거리, 이색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좌석은 공연 무대와 가까운 전용 좌석에서 맥주 무제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사전예약존과 1만 원에 맥주 무제한 제공이 포함된 일반석이 준비됐다.
인기에 힘입어 사전예약존은 지난달 28일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 시작 4시간여 만에 135개 테이블(6인석)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강진군은 지난해 대기 줄이 길어 불편했던 문제 해결을 위해 냉장 컨테이너와 생맥주 디스펜서를 대폭 증설, 대기 줄 없이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병맥주로 제공됐던 ‘하멜촌맥주’를 올해는 병영양조장에서 생산한 생맥주로 제공해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하멜촌 맥주는 1653년부터 1666년까지 강진에 머물렀던 네덜란드인 하멜을 기념해 네덜란드에서 가져온 맥아와 강진에서 생산된 쌀귀리를 혼합해 만든 맥주다.
축제에 빠질수 없는 신나는 공연도 볼거리다. 첫날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체리필터와 공연의 신 이승환이 무대에 오른다.
29일에는 래퍼 신스와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 30일에는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DJ들의 화끈한 EDM 파티와 강진 밤하늘을 무대로 펼쳐지는 1000대의 드론쇼가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축제와 함께 하맥축제 무료 캠핑존도 운영된다.
텐트와 테이블, 의자, 매트는 무료로 대여 되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기본 공용시설이 설치된다.
한편 강진군은 축제 기간 동안 ‘강진품애 온 군민’ 홍보부스를 운영,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신규 일반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 즉시 5000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는 강진사랑상품권(착)으로 전환해 강진 관내 가맹점과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든 회원을 위한 ‘행운의 뽑기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강진사랑상품권 3만 원, 1만 원, 5000원권을 포함해 한국민화뮤지엄 굿즈, 여행용 치솔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강진품애 온 군민’은 온라인 기반 생활인구 플랫폼으로, 관광지·체험시설 할인, 마일리지 적립 및 강진사랑상품권 전환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