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2030년 오사카 유메시마 IR 개장을 앞두고 아시아 카지노산업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와 한국관광학회가 각각 주최․주관 했으며, 업계·학계·정책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글로벌 복합리조트 산업 발전과 한국형 IR의 전략’을 주제로, 오사카 유메시마 IR 개발 현황, 일본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한국의 카지노 정책 환경과 대응 방안 등이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오사카 복합리조트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시장 경쟁 측면에서 우리 업계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설립 목적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시장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적 혁신과 투자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원석 한국관광학회 회장은 “한국 카지노·관광산업이 도약하려면 현행 제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일본 최초의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오사카 유메시마(Yumeshima) 섬 개발 예정지를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 인프라와 콘텐츠 구성 면에서 압도적인 스케일이 향후 동북아 관광 시장 내 주도권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우리나라 카지노 산업에 중대한 영항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는 글로벌 카지노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K-HIT 프로젝트 1.0’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K-복합리조트 도약을 목표로 하는 단계별 전략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