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내년 정부예산안 9조 4585억원 확보

전북자치도, 내년 정부예산안 9조 4585억원 확보

14개 시·군, 정치권과 삼각공조로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안 반영 성과
새만금 공항·철도·도로 등 SOC 요구액 전액 반영…새만금 개발 정상화 박차
피지컬 AI·이차전지·특장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예산 확보

기사승인 2025-08-29 14:04:49 업데이트 2025-08-29 16:41:15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1228건 사업, 총 9조 4585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북이 확보한 정부예산안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새만금 개발과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내년 예산을 확보한 신규 사업은 307건, 2445억원으로 초기 배정액은 적지만, 총사업비는 약 11조 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정부안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전북도는 예산 편성 초기부터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기재부 핵심 라인과 직접 소통하고, 세종·서울 상주팀 운영으로 실시간 대응했다. 

국회에서도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 등 지역 의원과 김윤덕 국토부장관,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지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안 반영 성과를 거뒀다.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지연됐던 새만금 개발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새만금 국제공항(1200억원), 인입철도(150억원), 지역간 연결도로(1630억원) 등 SOC 3대 핵심사업 예산은 요구액 전액 반영되며 개발 정상화의 토대를 다졌다.

새만금 내부개발(1760억원)과 수목원(871억원) 예산도 확보해 기반시설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매입(85억원), 환경생태용지 2-1단계(35억원) 등이 신규로 포함됐다.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지컬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조성사업(400억원), 전북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10억원) 예산도 포함됐다.

이차전지 분야는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지원센터(15억원), 전기상용차용 멀티 배터리 평가기반 사업(22억원)을 확보했다. 특장산업은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16억원), 수소연소 엔진형 대형트럭 기술개발(40억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체육 분야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2억 5000만원)이 포함되면서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활용에 탄력이 붙게 됐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2억원),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원) 예산도 확보됐다.

복지 분야는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사업(3억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6억원)가 신규 반영됐다.

또한 광역권 지원에서 소외받았던 전북스타트업파크 조성(5억원), 전북 디자인진흥원 건립(1억원)이 신규로 예산안에 포함됐고,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억원) 예산도 확보했다.

전북도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9월부터 본회의 의결까지 상임위·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과소·미반영 사업의 증액을 요구하고, 지역구 의원을 통한 정책 질의와 정치권 설득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대규모 계속사업 종료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 반영 성과를 거둔 것은 도민과 정치권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끝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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