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은 전국 최초로 지산학 플랫폼인 김해인재양성재단을 내년 2월까지 설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인제대와 김해시가 지난 29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개최한 ‘글로컬대학 지산학 연계사업 실행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김해인재양성재단의 설립·운영 로드맵과 공동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프로그램은 ‘김해인재양성재단 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 ‘지자체 공동사업·대학 연계사업 발굴 결과 공유와 의견수렴’ ‘글로컬대학 시민펀드 ‘All-City 바우처’ 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진행했다.
발굴된 사업은 9월 중으로 글로컬대학사업운영위원회·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인제대는 이 워크숍을 계기로 현장캠퍼스 고도화·맞춤형(정주형) 인재양성·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확산한다.
김해시는 글로컬대학–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 연계로 지산학 협력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
인제대는 앞으로 체계적인 실행 로드맵으로 동부경남의 혁신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대는 내년 2월까지 최종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제대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상반기 성과교류회 개최
인제대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이 지난 28일과 29일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에서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인제대·고려대 교수진과 학생, 기업·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대희 인제대 대외부총장은 “두 학교가 함께하는 최초의 반도체 특성화사업이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대학 차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과 발표는 학생들이 나서 진행했고 참가학생들은 산학프로젝트 수행 결과, 미국 퍼듀대 하계 연수 성과, 글로벌 해외연수 체험기 등을 발표했다.
특별 강연에 나선 카이스트 경종민 명예교수는‘글로벌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나의 인생 설계’를 주제로 다하며 학생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제대 송한정 교수는 “인제대는 동남권 반도체 교육의 산실로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길러왔다. 앞으로 고려대와 공동 교과목 개설을 비롯해 복수학위제, 해외 산학프로그램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인제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교육 개최
인제대가 교내 기술사업화 전문·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인제대는 기술사업화 전담부서인 인제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IGTCC) 소속 인력을 대상으로 ‘BT 분야 기술사업화와 기업 협상 전략’과 ‘신약·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와 인허가 제도’ ‘IT 분야 기술 트렌드와 기업 BM 분석’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시장 전망과 연구개발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손원일 인제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장은 “BT·IT 분야 기술사업화 교육이 현장에서 훌률한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민이 직접 만드는 영화…‘All-City Campus 영화 아카데미’ 9월 개강
김해시민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All-City Campus 영화 아카데미’가 9월 개강한다.
아카데미는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지역혁신국, 김해미디어허브,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영상미디어센터 등이 공동 주관했다.
지역 영상 제작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아카데미는 9월1일부터 10월24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김해미디어허브에서 영화 기초 이론과 시나리오 작법을 배우고, 김해문화의전당·김해영상미디어센터·야외 촬영지 등에서 촬영과 편집 실습을 한다.
강사진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연출·시나리오는 장의진 인제대 교수(김해미디어허브 담당)가 지도한다. 촬영은 이강민 감독이 맡아 교육생들이 현장 중심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도록 이끈다.
아카데미에는 김해 시민, 인제대 학생, ‘김해 한 달 살기’ 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연령과 배경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참가자들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 배우고 창작한 점이 큰 특징이다.
교육생들이 제작한 작품은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김해시민영화제에서 공개한다. 상영은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영상미디어센터, 김해CGV 등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