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 기상정보 기반 운영체계로 ‘날씨경영 우수기업’ 재인증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기상정보 기반 운영체계로 ‘날씨경영 우수기업’ 재인증

기사승인 2025-09-01 08:55:09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이 기상청 ‘날씨경영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이 기상청 ‘날씨경영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으며 기상정보를 경영 전반에 통합해 시민 안전과 운영 효율을 높인 노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1일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상청이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다시 취득했다.

이 제도는 기후 변화와 잦아지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민간 조직이 날씨 정보를 의사결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장려하는 인증이다.

인증은 기상청의 엄정한 심사로 부여되며, 일정 주기 재심사를 통해 이행 수준을 점검한다.

공단은 2022년 첫 인증 이후, 이번에 두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그동안 폭염·한파 등 극한기상 시 시설별 긴급 대응 매뉴얼을 가동하고, 기상특보 수준에 맞춰 운영 시간을 조정하거나 예비 인력을 투입해 이용 불편과 안전 리스크를 낮췄다. 비나 강풍 예보 시에는 이용객 동선 중심 구역을 사전 점검·보강해 시설물 피해를 줄이고 현장 안전을 강화했다.

재인증에서 공단은 기상정보를 단순 참고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반영해 유지보수와 운영계획에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상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의 대응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재환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상정보를 정밀하게 활용해 선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