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현장 점검…공정·안전 관리 ‘재확인’

안동시의회,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현장 점검…공정·안전 관리 ‘재확인’

기사승인 2025-09-02 10:12:16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가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조성·건립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경북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가 정례회 폐회 중 현장을 찾아 추진 경과와 공정·안전 확보 상황을 점검하며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주문했다.

2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경제도시위원회는 옥동 산70번지 일원의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조성·건립 계획을 보고받고, 공정 관리 실태와 안전 확보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위원들은 공원 이용 동선, 시설 배치, 안전대책 등 세부 항목을 살폈다.

옥송상록공원은 2020년 호반건설이 매입해 추진 중인 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 완료 후 안동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한 공원 해제를 막고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게 시 설명이다.

주민 요구도 전달됐다. 호반위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아파트 단지와 공원을 직접 연결하는 산책로 설치를 추가 요청했으며, 시행사 측은 관련 규정·절차와 비용 등을 종합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진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옥송상록공원이 지역민의 여가·휴식을 위한 복합문화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