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기술혁신 특별자금' 신설

부산시,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기술혁신 특별자금' 신설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주기 6개월→매월
운전자금 지원 한도 4회→제한 폐지
기술혁신 특별자금 15일부터 기보서 접수

기사승인 2025-09-02 13:38:42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부산시 중소기업 자금 지원 계획을 대폭 개선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주기를 기존 짝수 월(연 6회)에서 매월 접수 가능하도록 변경해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운전자금 지원 한도를 최대 4회로 제한했던 규정을 폐지해 자금 지원 횟수와 관계없이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기술혁신 특별자금'을 신설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별자금은 기업당 최대 30억 원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금 8억 원 이내에서 1년 차 1.5%, 2~3년 차 1.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인 기업으로 혁신 성장, 기술창업, 일자리 창출 중 한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벤처기업이다.

기술혁신 특별자금은 오는 15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기술보증기금 부산지점 대표번호로 하면 된다.

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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