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인구보다 삶의 만족도 높은 일류도시"

이장우 대전시장 "인구보다 삶의 만족도 높은 일류도시"

9월 확대간부회의, 대전시 둘러싼 정치인의 무분별한 비난 단호히 대처
장철민 국회의원 '대전시정 평가 공개토론' 제안

기사승인 2025-09-02 19:54:51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9월 대전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라이브 방송 캡처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미래가 있는 일류도시 대전 건설"에 대해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인구통계 추이 살펴보며 "7월에 대전시 인구가 1천 명이상 늘었다"며 "6대 광역시가 전체적으로 인구가 줄고 있어 고무적이지만 삶의 만족도가 높고 경제규모가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 많으며 복지가 잘 된 도시가 일류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경우 150만 도시가 적정 규모로 본다"며 "출산율, 혼인률이 높은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그래서 대전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꿈씨패밀리의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키워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굿즈 판매가 지난 8개월 간 16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 캐릭터 산업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 대학, 기업, 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굿즈 산업을 무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처럼 대전시는 삶의 만족도 전국 최상위권, 인구 증가세, 재난·화재 발생률 최하위, 지역 축제 성과 등 다양한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정치인의 지속되는 ‘시정 폄훼 발언’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 여러 정책과 성과를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근거 없이 비판하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치를 감정의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말고, 행정의 해법을 보고 시민 중심의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외에도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시의 재정의 안정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예산 상황에 맞게 설명하라"며 "소상공인 지원 대책 강화를 위해 심도 깊은 연구를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최근 발생한 태풍, 산불, 홍수 등 재난 대응과 관련한 선제적 조치도 강조했다.

한편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은 개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서 "감정적인 인신공격 말고 대전을 위한 지난 3년의 시정 평가 공개토론을 이장우 시장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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