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대학교가 48명 학생을 미국, 영국, 캐나다 자매대학에 6개월간 파견하는 국외 장기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2025학년도 국외 장기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파견 학생 18명은 8월 15일 출국해 머레이 주립대학교에서 연수를 받고 있으며, 영국 치체스터대학 연수단은 9월 초, 캐나다 캘거리대 연수단은 9월 중순 출국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어학연수 과정과 현지문화 체험을 통해 영어 실력을 높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비와 기숙사비 대부분을 대학에서 지원하고, 참여 학생들은 일부 생활비와 자비만 부담하는 구조로, 경제적 부담이 적어 다양한 학생들에게 해외 경험의 기회가 확대된다.
대구대는 한 학기 동안 토플, 토익 등 어학능력 배양과 현지 생활 적응 교육을 운영해 학생 준비도를 높였다.
최근 해외 연수 지원 정부 사업에도 선정돼 파란사다리 등 확대된 연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어학 능력과 학문적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