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 ‘미래동행 장학사업’ 출범

전북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 ‘미래동행 장학사업’ 출범

도민과 함께 만든 발전기금, 미래세대 장학금으로 환원
공공·민간·도민이 함께한 첫 사회협약 결실

기사승인 2025-09-02 15:47:13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과 함께 만든 발전기금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2일 도청에서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로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강태창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가 사회협약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첫 번째 결실로, 도민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공익 장학사업으로 추진한다. 

발전기금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도와 NH농협이 공동으로 출시한 금융상품 ‘NH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예금’을 통해 조성됐다. 해당 금융상품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작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 상품으로 예금의 연평균 잔액 0.1%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NH농협의 추가 기부가 더해져 총 5천만원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발전기금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초·중·고교생 가운데 예술, 체육, 수학, 과학, 어학 등 전국대회 입상자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이 함께 만든 기금이 사회협약위원회의 합의를 거쳐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으로 이어졌고, 이번 협약은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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