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7984명 돌아왔다…전공의 정원 76.2% 회복

전공의 7984명 돌아왔다…전공의 정원 76.2% 회복

기사승인 2025-09-02 14:16:23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제공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과 레지던트 7984명이 선발됐다.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발표했다. 수련병원들이 지난 8월 1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한 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59.1%인 7984명이 채워졌다.

모집 유형별로 보면 인턴(1년차 전공의) 충원율은 52%, 레지던트(2~4년차)는 61.2%였다. 지역별 충원율은 수도권 수련병원이 63%, 비수도권이 53.5%였다.

이번 결과를 반영하면 2025년 9월 기준 전체 전공의 수는 기존 수련 인원을 포함해 1만3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월 임용대상자 1만3531명 대비 76.2%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인턴은 61.8%, 레지던트는 80.4%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수련병원이 77.2%, 비수도권은 74.3%였다. 과목별로는 정부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대상 8개 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이 예년 대비 70.1%, 그 외 과목은 88.4% 수준이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직 전공의 상당수가 현장에 복귀해 의료체계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만큼,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