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국비 140억원 확보

춘천시,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국비 140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5-09-02 17:35:13
 춘천 동남권 복합복지센터(가칭) 건립 예정부지.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춘천 동남권 복합복지센터(가칭) 건립 및 공지천 교량디자인 개선사업이 각각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동남권 복합복지센터는 노인복지관·평생학습센터·스마트도서관·북카페·돌봄센터 등을 동내면 학곡리에 조성하는 것으로 주민의 문화·복지 환경을 개선한다.

센터 건립 총 사업비는 246억원(국비 100억·시비 146억)으로 행안부 중앙재정투자심사 통과 후 내년부터 건축기획, 설계 용역 등 사전 절차가 추진된다.

공지천 교량디자인 개선사업은 공지천교·호반교 등 30년 이상 된 주요 교량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보행 친화적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국비 40억원·시비 10억원)이다.

아울러 인센티브로 받은 42억4000만원은 사북면 송암 마을하수도 확충, 춘성대교 마을 연결도로 개설, 소양강댐 진입도로 걷기길 조성, 공지천일원 산책로 조성 및 경관 개선, 경지정리구역(안보지구)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등에 투입된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균형발전사업으로 접경지역과 도서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 80%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동남권뿐만 아니라 원도심 등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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