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법인 창립 80주년과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 문화와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새로운 공간 ‘두두광장’을 조성했다.
두두광장은 대학 캐릭터 ‘두두’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경산캠퍼스 사범3관 인근 2000㎡ 부지에 마련됐다.
이곳은 △문화생활 공간 창출 △보행자 전용 안전 공간 확보 △다목적 문화광장 역할 △지역과의 연계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광장에는 입체 조형물과 감각적 디자인의 벤치, 테이블 등이 배치됐으며 중앙 무대도 설치해 공연과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게 했다.
또한 학생 편의를 위해 인근에 ‘통학버스 라운지’를 신설하고 노후화된 바닥과 조경, 조명, 전기설비 등을 개선했다.
대학 측은 이 공간이 학생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은 1일 광장 무대 앞에서 열렸으며, 박순진 총장과 본부 보직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오진희 학생처장의 조성 경과 보고와 학생 공연팀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김민재 총학생회장은 “학생 의견이 반영된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두두광장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프로젝트이자 학생 친화적 공간 확충의 출발점”이라며 “휴식처를 넘어 학생 문화의 허브이자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