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정부의 경영평가에서 도내 공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한 운영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24년 실적)에서 지난해에 이어 ‘나’ 등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를 받는다.
전주시설공단은 최근 행안부가 발표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아 우수 경영 평가를 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평가점수에 따라 ‘가’에서 ‘마’까지 5단계의 평가 등급으로 나눠진다.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 85점 이상이면 우수 등급인 ‘나’ 등급이 부여된다.
앞서 전주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줄곧 ‘다’ 등급에 머물다가 직원들과 함께한 조직혁신과 ESG 경영으로 지난 2023년 평가에서 89.58점을 받으면서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 평가기관이 일원화된 2016년 이후 역대 최고 점수로 ‘나’ 등급에 올라섰다.
올해도 전주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평가에서 ‘나’ 등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시민 중심의 공단 운영에 초점을 맞춘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이 2년 연속 ‘나’ 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으로 조직문화를 혁신, ‘ESG 경영’과 ‘시민 중심의 공단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주시설공단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에 초점을 맞춰 ‘레드팀’과 ‘블루팀’을 만들어 조직혁신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블루팀’은 직원 복무규정을 교육하고, 근태관리 시스템을 보완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포상으로 사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레드팀’은 상시 제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복무위반·부패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 조직혁신과 더불어 도덕적으로도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공단은 경영철학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e)에 ‘안전(Safety)’을 더한 ESSG경영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관리에 힘을 쏟았다.
경영목표로 ‘제로(ZERO) 투(to) 텐(TEN)’을 내세워 탄소중립과 중대재해 제로 달성, 고객만족도 100% 달성에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시민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시민참여혁신단’을 운영, 온라인에는 ‘백제대로 310’, 오프라인으로 ‘소통광장 365’를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을 늘려왔다.
이로써 2년 연속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은 전주시설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센티브로 평가급까지 받게 됐다.
평가등급에 따라 평가급은 차등지급, ‘나’ 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장은 기본급의 300~201%, 임원(급)은 250~181%, 직원은 150~131% 평가급을 받게 된다.
전국 시·군이 운영하는 시설공단 가운데 우수한 경영으로‘나’ 등급을 받은 전주시설공단 이사장과 임원, 직원들도 2년 연속 평가급을 받게 됐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나’ 등급을 받은 데는 전임 구대식 이사장과 직원들이 의기투합, 부단한 경영혁신과 시민 중심 공단 운영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